†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하여 우리는 지난 두 달 동안 공동체 미사를 봉헌하지 못하였습니다. 최근 신규확진자의 수가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기에 관계 당국의 조언을 참조하여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1. 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공동체 미사는 4월 23일(목)부터 재개합니다.
미사 재개 전에 본당 전체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구에서 는 지구
장 신부님들을 통하여 소독약을 각 본당에 나누어 주었습니다. 부족한 본당은 교구에서 더
받아갈 수 있습니다.
2. 교우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을 측정한 뒤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미사에 참석합
니다. 본당의 입구에는 손세정제를 비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사에 참석한 교우들의 명단
을 작성합니다.
3. 공동체 미사는 재개하지만 교구/지구/본당의 모든 교육⦁모임⦁회합⦁행사는 당분간 기존 지침
을 유지합니다.
4. 주일미사 참석이 어려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유증상자 및 면역력이 약한 기타 질병
및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 최근 2주내 해외여행 경력이 있는 분들은 매일미사에 나와 있는
말씀의 전례와 묵주기도 5단으로 주일미사의 의무를 대신합니다.
5. 영성체시 주례사제는 제대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교우들에게 말하고, 교우들은 일괄적으
로“아멘”이라고 응답한 후 주례사제는 말없이 성체를 분배합니다.
6. 교구의 상설 고해소와 각 지구별 상설 고해소의 운영 중단은 당분간 유지합니다.
7. 견진성사와 사목방문은 6월부터 시작합니다. 연기된 본당들의 일정은 추후 개별적 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8. 이미 공지한 판공성사(교구장공문2020-14) 및 고해성사는 밀폐되지 않은 공간에서 주 례자
와 교우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까지 집전 합 니다.
9. 대전주보는 부활 제3주일부터 발송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신부님들께서는 각자의 사목지에서 홀로 미사를 봉헌하셨고, 교우들은 영상매체를 통해 미사를 시청하며 사순절을 보내고 부활시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이제 교우들과 함께 봉헌하는 공동체 미사를 재개하려고 합니다. 신부님께서는 위의 내용을 잘 준수하시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한 가운데 교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